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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B 의원 미국 가짜연설女 ' 결론 내려
'출석정지 30일', '공개회의에서 사과' 병과 징계
기사입력 2015-06-22 오후 6:04:00 | 최종수정 2015-07-19 오후 11:44:23        

의회가  22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미 연방의회 가짜연설’과 관련된 B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의 사과'의 병과(倂科) 징계를 내렸다.

시의회는 "징계의원의 동료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을 4만여 시민과 제1회 재미한인지도자대회 행사 관계자, 그리고 언론 관계자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로 시의회와 의원 모두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질타와 책망을 받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큰 충격과 파장을 일으킨 이번 사건은 비록 의원 개인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에 기인했으나 시의회 의원 모두의 책임이라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B 의원의 징계는 본인의 잘못된 행위를 인정하지 않고 반성의 태도도 없이 오히려 동료의원들을 원망하는 등 시의회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킨 의원의 일탈적 명예욕과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고, 시민의 대표로서 모범을 보이고 솔선하여 품위를 유지해야 할 시의원의 책임을 다하고 시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고 결론내렸다.

시의회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자정하고,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명예와 품위를 유지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높은 수준의 양심과 도덕성을 함양해 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더 깨끗하고 신뢰받는 의회, 화합과 상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선진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B 의원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각) 미 의회 지도자 수백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등의 연설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천명했으며, 에드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공식적인 답변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등의 내용을 연설대 앞에 서 있는 사진과 함게 언론에 제보해 지역신문 및 일간지 등에 이 내용이 사실처럼 보도됐었다.

이와 같은 보도가 나가자 대회를 주최한 제1회 재미한인지도자대회 관계자가 'B 의원은 공식초청대상자도 아니고, 연설이나 발표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과 '대회가 끝나고 단상에서 혼자 사진찍는 모습을 목격했는데 기념사진 찍는 것으로 알았지, 언론에 연설한 것처럼 발표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라고 통보해 오면서 사실관계가 정리됐다.

B 의원은 비공개회의로 진행된 윤리특별위원회에 지난 16일 출석하여 위원들 앞에서 변명을 했으나, 자신이 자료를 제공하여 보도된 기사의 내용처럼 미 의회에서 연설을 했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B 의원에게 이 사건 진행시부터 당사자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계속 받지 않아 B 의원 입장은 게재를 하지 못했다. 추후라도 B 의원 입장이 확인된다면 게재하도록 한다.




[관련기사] 시의회, B 의원 징계 근거 및 가능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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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계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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