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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의장단 선출시 예측되는 '팽'
전,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5명 중 최소한 1명 '무능'
팽 당한 자 '양보했다'라고 둘러쳐 우롱하지 말 것
지난 사례 "약속 안지켜 후반기는 없다"
기사입력 2018-06-28 오전 8:44:00 | 최종수정 2018-07-02 오전 1:39:16        

제5대 계룡시의회 의장단(의장, 부의장) 선출과정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시기다. 7명 당선자 중에서 5명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으로 모두 초선이기는 하나 다수당의 구조 안에서 의장, 부의장 선출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민주당은 조직 차원의 의장단 관리를 위해 기초, 광역의회 의장단 선출시 별도의 지침을 마련해 하달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어 외부에서 어떠한 틈을 노리기에는 환경적으로 불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 소속 의원끼리 암묵적인 협의가 이뤄질 수 있어 전반기는 물론 후반기까지 의장, 부의장 독식을 예상하고 있다. 전, 후반기 의장단 독식에는 5명의 의원 중 최소한 1명은 어떠한 노력을 해도 민주당 소속으로 똑같은 위치임에도 '팽' 당한 의원이 나온다.

과거 계룡시의회 의장단 선출 사례를 보면 다수당 또는 뜻이 맞는 의원끼리 묘수를 부려 전반기에는 잡음 없이 의장단이 구성되지만, 후반기 의장단 선출시에는 일반인들이 예측했던 사실과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초선의원이 전부인 민주당 소속 구성원들의 추후 4년간의 활동이 충분히 예측되는 일이다.

무소속 윤차원, 자유한국당 허남영 당선자는 재선임에도 사실상 의장단 진입에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러나 이 두 명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의장단 구성에 적극 개입한다면, 민주당 의원 중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자를 의장, 부의장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전반기는 똘똘뭉쳐 앞으로 가겠지만, 전반기 의장단에 진입하지 못한 의원은 무능하거나 팽 당했다는 이미지가 임기 끝날 때까지 남는다는 점이 모두 부담이다.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진입하지 못한 민주당 의원들이 스스로를 위안삼기 위해 후반기를 약속했다는 소리를 하게 된다면, 사전 밀약관계 또는 주고 받는 매관매직이라는 비판적 뭇매를 맞기 쉬워 "후반기에 예정되어 있다"라는 말도 하지 못할 뿐더러, 후반기는 시의회의 지난 사례에서 말해 주듯이 정치판형과 구성원들이 어떠한 환경으로 변화되어 있을 지 모르는 일이다.  

민주당에서 소속 의원들은 소속 정당에서 팽 당하는 의원이 되지 않기 위해 윤차원,  허남영 의원을 우군으로 삼아야 하는 환경이 이번 의장단 선출에서 가장 큰 핵심이다.

전반기 의장단에 선출되지 못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원인을 묻는 주민들에게 "양보했다"라는 메떨어지는 소리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주민들은 누가 의장, 부의장이 되느냐에 관심이 많지만, 누가 밀려난 무능력자인가에도 관심이 많다.

이재수
계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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