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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불신' 팽배
물 밑, 상대 의원 흠집내기 혈안 "내가 제일 잘났다"
기사입력 2020-05-27 오후 1:34:00 | 최종수정 2020-05-29 오전 10:30:50        

제5대 계룡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각 의원들끼리 보이지 않는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의장 후보로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내에서 거론되고 있다.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박춘엽 의장이 여러 통로로 후반기 의장에도 자신이 적임자라며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청환 의원이 자천타천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최헌묵 의원도 의장단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부의장은 미리 의사를 표시한 의원이 없어 의장 선출과 함께 주고받는 형국으로 의장선출 결과에 따라 부의장도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전반기와 다른 점은 민주당 소속 의원이 5명에서 강웅규 부의장이 지난 총선 이전에 탈당해 4명으로 줄었다(강 부의장 탈당의  이유와 배경은 재차 거론하겠다). 순리대로 한다면 민주당 내에서 1명을 제외하고 전, 후반기 의장, 부의장을 나눠 갖는다고 볼 수 있었다.

후반기는 전반기 환경과는 크게 다르다. 변화된 환경 탓인지 각기 양보없는 경쟁을 후반기 의장단 선출(6월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후보자가 많으면 무소속 강웅규, 윤차원 의원과 미래통합당  허남영 의원 3명이 어떠한 결정이 가능하다.

지난 의회의 의장단 선출과정을 살펴보면, 전반기에 뜻을 함께 했던 의원들이 후반기까지 연결되지 않아 의외의 변수로 작용한 사례들이 많았다. 이번 의회도 이미 지난 의회의 전철을 밟고 있어 감투 하나 때문에 의원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후반기 내내 후유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경쟁자들을 흠집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의원의 행위들이 주민들에게까지 노출되고 있다. 그동안 있으나 마나했던 의원도 선거에는 적극 나서서 어떠한 역할을 하려고 한다. 두 세명의 기초의원들이 굴리는 낮은 수준의 전략적 활동에 시민들의 눈쌀도 찌푸려지는 일이 잦다.

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 이전에 시민들 앞에 무례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 기초의원상부터 바로잡기 바란다. 

B 의원은 공직사회에서 "막말 제조가"라는 별명까지 붙어 있고, C 의원은 "나이 어린 의원이 동네 어른들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고개를 빳빳이 들고 다닌다"라고 불쾌감을 전하는 시민들이 있다. 실제 글쓴이도 일부 시민들이 느끼는 것과 같이 느끼고 있다. 또 전반기 의장단 및 각 의원들이 도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들이 있다. 잿밥에 관심보다 시민들에게 예의 없는 의원들은 백배 사죄부터하고 후반기를 시작하기 바란다.

이재수
계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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