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관객없는 공연행사' 민망해

이재수 승인 2022.12.05 15:17 의견 0
제163회 계룡시의회 2차 정례회에 문화체육과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2022. 12 5.)에서 신동원 의원은 관객 없는 공연행사의 지원문제를 신중히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신 의원은 "우리가 단체의 공연행사에 가보면, 관객이 몇 되지 않아 자리를 비우기가 민망할 정도"며 "문화예술단체 관객 없는 행사, 방법을 찾아서 의미 있는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김평환 담당과장은 입장을 달리했다. 김 과장은 "예술가들은 춥고 배고픈 게 현실이다. 흥행을 놓고 봤을 때는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관객이 적더라도 그 분들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하는 부분을 의원님들께서 격려해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답변했다.


신 의원은 재차 "그럼, 관객이 다섯명이 되더라도 그냥 진행하겠다는 것인가요?"라고 묻자, 담당과장은  예산의 문제로 넘겼다.

또 신 의원은 "'계룡시합창단' 민간단체가 계룡시 명칭을 쓸 수 있는가? 시립은 아니지 않나. 일반인들은 '市'가 붙어 있으면 시에서 운영하는 줄 안다"며 "다른 문화단체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있다면 명칭을 단체와 협의해보는 것도 괜찮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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