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4일자 보도에 의하면, 어젯밤(23일) 11시쯤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어젯밤 9시쯤 남편이 펜션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하던 중 펜션 인근 야산에서 숨져있는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최근 공천 박탈 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계룡시장 예비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최근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밝히지 않아 자기검증진술서를 허위로 기재한 것으로 보고, 지난 6일 후보자 자격을 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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