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청년회 ‘젊음을 무기삼아 봉사활동’

“민간단체를 찾아갑니다” ①

이재수 승인 2018.09.09 11:57 의견 0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를 찾아간다. 앞으로 백일잔치 친목회까지 찾아서 소개하겠다는 의욕을 갖고 있다(사진_이선희 계룡청년회장과 이가은 기자 인터뷰 장면)/편집자 주.


계룡지역 내에  어림잡아 수십 여 민간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간판만 걸려있는지 실제 활동하고 있는지 일반 시민은 알기 힘든 단체가 대다수다. 본지는 지역의 민간단체에 대한 기획취재로 지난달 8.15 광복기념 음악회를 마친 계룡청년회장(사진, 27대 회장, 이선희) 인터뷰를 진행했다.

계룡청년회는 계룡시 사회단체 중 가장 젊은 단체지만 그 내력이 깊다. 1991년도 창립(초대 회장: 오세억) 이후 현재까지 계룡지역 내 각종 대민봉사는 물론, 소외 계층에 사회봉사 및 시민화합행사를 직접 참여하고 주관하는 계룡시 대표 봉사단체다.

단체 가입자격은 계룡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만44세 이하의 인품을 갖춘 청년(남,여)으로 현재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회’ 이름 그대로 청・장년에 나이 제한을 두고 있다. 만44세가 되어 청년회를 졸업하면 자원하여 계룡청년특우회에 가입하여 선배로서 청년회 활동에 지원을 해주며 모임을 이어할 수 있다. 현재 활동하는 회원수는 30명 정도이다. 남성회원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현재까지 여성회원은 없었다고 한다.

계룡청년회를 들어본 시민들은 광복절 행사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계룡시에 오래 거주한 시민이라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음악회를 한 번쯤은 관람했음직하다. 시민화합을 취지로 매년 광복절에 개최되며 평균 1,500명 이상의 시민이 모인다. 이외에도 매해 지속되는 다양한 [ 아래 ] 활동이 있다.

[ 아래 ]
- 2월: 액운을 떨치고 행운을 기원하는 척사대회 개최
- 3월: 203특공1대대와의 자매결연행사 개최
- 4월: 환경정화운동 (두계천 정화 활동)
- 5월~7월: 집중봉사활동
  자원봉사센터, 새마을지회와 연계한 가옥수리 지원, 자연재해재난구호활동 등 각종 봉사활동 지원
- 8월15일: 계룡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대회 (자전거타기, 광복기념음악회, 체육대회 등)
- 9월: 계룡 향적산 산신제 (계룡청년특우회와 함께 참여)
- 10월~11월: 독거노인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지원
- 12월: 송년의 밤 행사 (관내 3개교 장학금전달)

특히 독거노인불우이웃돕기 김장담그기 및 자연정화활동 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은 관내 203특공1대대와 26년 동안 자매결연을 통해 끈끈한 우정으로 함께 하고 있다.

계룡청년회는 젊은 청년들이 긴밀한 친교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참여해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에 목적을 두고 있다. 회원들 개개인이 각자의 직장에서 일을 하며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오로지 계룡을 사랑하는 젊은 마음으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이선희 회장은 “많은 관심과 독려로 청년회를 사랑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원봉사센터와 새마을지회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여 관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8.15광복기념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계룡시민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꾸준히 이어나가겠다. 젊음을 무기삼아 열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단체가 될 것을 약속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계룡청년회 활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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