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고등학교(교장 이석우)는 지난 6월 27일부터 6월 29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메인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제15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및 제6회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임다혁(3학년) 군은 고3 학생과 대학 1학년이 참가한 주니어 남자부 100M에서 1위(10초92)로 골인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군은 지난 5월,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 3위 입상에 이어 처음으로 전국대회 왕좌에 오른 것. 이어서 벌어진 200M에서는 2위로 입상했다.

이어서 벌어진 고1, 고2 학생이 참가하는 청소년 여고부에서 최유정(1학년) 양은 12초 31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처음 스타트부터 결승선까지 줄곧 1위를 놓치지 않은 최양은 한편 200M에서는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로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임다혁 군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훈련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재목으로 기대된다. 선수들을 지도한 김원호 교사는 "두 학생 모두 기초체력이 우수하고 또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어 기량이 급성장 하고 있으며, 금년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