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식당' 특정 건물 입주 추진 의문 ... '봄나들이 축제' 예산낭비

[시정질문] 이청환 부의장 질문, 이응우 계룡시장 답변

이재수 승인 2024.05.11 09:44 | 최종 수정 2024.05.11 10:10 의견 0
계룡시의회 이청환 부의장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계룡시의회 이청환 부의장은 지난 1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응우 계룡시장에게 "경로식당 특정 장소에 추진하고 있다"며 "공유주방의 추진 필요성과 장소와 관련해서 관내 봉사단체와 어느 정도 협의를 하였는지 답변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질문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15개 반찬봉사단체 대표에게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파악한 바, 필요성은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그 중 4개 단체는 공공건물을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다"라고 답변했다.

이 부의장은 '향적산 봄나들이 축제'에 대해서도 "예산 낭비성 축제로 판단된다"며, "금년 예산 2억3천만원 중 초청 가수 예산으로 8천 8백만원으로 38.3%의 예산을 지출하였는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에 대해서는 지출, 소득, 부가가치, 고용 등 다양한 산출방법이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축제와 시민들의 행복에 대한 가치는 단순히 그러한 산술적이고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문화가치 창조와 이에 따른 장기적인 경제 효과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또 이 부의장은 "향적산 벚꽃거리 조명 설치공사(예산 250,000천원)”를 추진・완료했는데 이는 빛과 꽃의 정원도시를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성이 있는지, 경관조명 및 정원도시 사업추진에 경제성이 있는지와 관광객 유입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시만의 독특한 정원도시 이미지 창출, 주민 일자리 창출 효과, 계룡시 대표 축제인 '계룡 軍문화축제'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광자원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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