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단체 "계룡시와 시의회 야합" 규정

계룡시, 경로식당 운영 반대 결의
'음식업 위축, 지역경제 역행' 발상

계룡신문 승인 2024.05.24 16:04 | 최종 수정 2024.05.25 10:18 의견 0

계룡시 상인단체들이 계룡시가 엄사면 엄사리에 추진하고 있는 경로식당 운영을 "계룡시와 시의회 야합"으로 규정하고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24일 발표했다.

엄사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계룡시지부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음식업 죽이기 위한 계룡시와 시의회를 규탄한다"며 "계룡시는 외제차 타고 다니는 어른이 복지관에서 싼 점심을 먹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곳이다. 이런 지역의 환경에서 음식업은 더욱 위축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단체 측은 "우리는 영업활동과 관련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로식당 설치를 적극 반대한다"며 "계룡시가 소상공인들의 사업장 환경(지역) 안에서 경로식당 운영은 음식업을 희생시켜 복지점수 따기 위한 술수로 단정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단체 측 성명서는 -다음-과 같다.

-다 음-

[성명서]


엄사리 경로식당 설치 반대한다. 음식업 죽이기 위한 계룡시와 시의회의 야합 규탄하다.

계룡시는 엄사리 경로식당을 설치한다며 지난 시의회에 예산을 승인을 득하였다.

계룡시는 급식봉사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하나, 정작 영업활동에 이해관계가 있는 음식점들과는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

이해 관계가 있는 소상공인들과 논의 없이 슬그머니 시의회와 야합하여 음식업 사업주들에게 위축감을 주고 있다.

우리는 영업활동과 관련해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로식당 설치를 적극 반대한다.

계룡시가 소상공인들의 사업장 환경(지역) 안에서 경로식당 운영은 음식업을 희생시켜 복지점수 따기 위한 술수로 단정할 수 있다.

계룡시는 외제차 타고 다니는 어른이 복지관에서 싼 점심을 먹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곳이다. 이런 지역의 환경에서 음식업은 더욱 위축을 받고 있다.

경로식당 사업은 이해관계가 있는 상인, 외식업 관계자들과는 전혀 논의가 되지 않은 사업이다. 즉각 취소하라!

2024. 5. 24.

엄사상인회, 외식업중앙회 계룡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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