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신동원 의원은 제177회 계룡시의회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계룡시가 올해 8월 파크골프장과 기타 운동시설 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시의회 간담회서 보고한 바 있으나, 2025년 본예산에 계상되지 않아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하면서 재차 파크골프장 증설 추진을 요구했다.
신동원 의원의 자세한 5분 자유발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룡시의회 신동원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제목: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조속한 추진과‘정책 제언’
오늘 본 의원은 파크골프의 현황 및 추가조성 그리고 관련한 정책적 제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파크골프는 1983년 처음 생긴 스포츠로서 역사는 짧지만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즐기는 골프게임으로 2004년 이후 국내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운동입니다.
계룡시 파크골프 클럽 수는 23개이며 회원수는 1,058명으로 계룡시 체육회 종목별 협회 36개 종목 중 가장 많은 클럽과회원들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에 의하면 현재 국내 파크골프 동호인은 30만명 수준이나 장래 증가세를 고려하면 2~3년 내에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채널을 통해 TV전파를 타고 경기가 생중계 될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2024년 한국골프학회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고령자가 파크골프를 할 경우 체력향상과 혈중지질개선의 효과가 있으며 고령. 특히, 여성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파크골프를 적극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26일 제1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본 의원은 파크골프장 추가조성을 촉구하는 5분자유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계룡시의 파크골프장은 36홀로 회원수 대비 턱없이 부족하여 대기시간이 너무 길게 걸리는 열악한 환경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지난 9월 10일 360명이 참가한 충청남도협회장기 파크골프대회에서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에 3년 연속 우승으로 우승기를 영구 보관하게 되는 영광스러운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충청남도는 충남을 파크골프의 메카로 조성하고자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청양에 108홀 도립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있으며, 조성 후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이 도지사님은 ‘어르신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대’라는 공약을 통하여 임기 중에 34개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지난 7월4일 계룡시민과의 대화 시 계룡시 파크골프장 조성에 도비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계룡시도 본 의원의 의견에 따라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문화체육관광실은 올해 8월 13일 제7차 의원간담회에서 의원들에게 약 40억원을 투입하여 민간토지를 매입, 파크골프장과 기타 운동시설을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8월부터 공유재산 및 관련법 협의를 하고 2025년 1월부터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따라서, 2025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이 편성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그 사업을 위한 어떠한 예산도 본예산에 계상되지 않았습니다.
과연 사업추진 의지가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적극적으로 사업이 추진 될 것을 기대했던 동호인들과 시민들은 맥이 빠지고 있으며 행정의 신뢰도 또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일하게 추진하다가는 시장님과 도지사님의 임기 중에 사업이 추진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2025년 제1차 추경에는 반드시 관련예산이 편성되도록 시장님과 문화체육관광실에서는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본 의원은 파크골프장 조성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몇가지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환경과 접근성, 균형발전을 고려한 입지선정입니다.
고령층이 이용하는 체육시설로서 접근성이 좋아야 하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입지 선정 시 지역적 안배를 하여야 합니다.
둘째, 수요자 맞춤형 부대시설의 확충입니다. 클럽하우스, 야외조경, 화장실, 쉼터, 주차장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통한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셋째, 파크골프장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활성화 연계정책 개발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동호인들의 파크골프 관광이 유행이 되고 있으며 이에 여행사들은 발빠르게 파크골프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타지역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면서 더불어 그 지역관광과 맛집 탐방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룡시도 파크골프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활성화 연계정책을 병행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파크골프대회 유치입니다. 파크골프는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종목입니다. 파크골프 특성상 사전에 현지 구장에서 연습이 꼭 필요한 종목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파크골프장을 사전에 연습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종목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대회를 유치한다면 분명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말뿐인 행정이 아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의 조속한 추가조성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적극적인 행정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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