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환 “문화원 설립, 문화예술인 동의 받아라”

이재수 승인 2022.12.05 14:44 의견 0
제163회 계룡시의회 2차 정례회에 문화체육과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2022. 12 5.)에서 김평환 담당과장의 문화원 설립, 지원에 관한 보고에 대해 이청환(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의원은 “문화원 설립하려면 문화예술인들에게 동의를 받아와라“라고 주문했다.


이청환 의원은 ”지난 업무보고 때는 문화원을 엄사문화쉼터로 하고 6억원 예산을, 이번에는 계룡문화예술의전당 3층으로 하고 예산 9억원으로 증액해서 올렸다“라고 지적한 뒤, ”다른 지역 문화원 어떻게 운영되는가. 막대한 예산 들어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보지 못한다“라며 계룡시 규모로 볼 때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도 문제를 삼았다. 이 의원은 ”문화예술인들에게 이야기 들어봤는가? 비약한 문화예술행사 1억원만 더 지원해주면 다 해결된다고 본다“며 ”공약이라고 밀고 가려면 문화예술인들 동의서 다 받아오면 인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간기구 설립 추진과정도 문제를 삼았다. 이 의원은 ”(민간기구) 왜 관에서 주도하는 겁니까? 민에서 주도를 해야죠“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담당과장은 ”관에서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관은 지원 업무만 있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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