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주체인 소상공인 사업장 업종은 다양하다(음식, 이미용, 제조, 건설, 도소매, 부동산중개, 출판, 인쇄, 정보통신, 자동자정비, 학원, 금융업 등).
계룡시는 계룡시지(현대생활과 문화 375쪽)에 소상공인 사업장 중 출판, 인쇄분야 업체명을 소개했다(사진).
계룡시지(현대생활과 문화 275쪽)
인쇄사와 출판사는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의해 해당 지자체에 등록 신고를 마친 업체를 말한다.(참고_출판사 신고확인증).
참고_출판사신고증
계룡시지는 인쇄소와 출판사의 정의는 무엇인지, 또 문화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설명하지 않고 몇몇 업체가 있다는 정도로 소개했다.
소개한 업체들은 대부분 지역의 소상공인 사업장이다. 장사를 해서 이윤창출의 목적을 갖고 운영하는 업체다.
계룡시지는 소상공인 사업장 중에서 왜 이 분야만 업체명을 기록했는가? 다른 업종 소상공인 사업장은 왜 소개하지 않았는가?
시민 아무나 계룡시의 공적인 기록물에 대해 "문방사우를 판매하고 있는 문방구 역사는 왜 기록하지 않았나? 시민들의 머리 스타일을 가꾸는 이, 미용 업체명은 왜 소개하지 않았나? 먹거리문화를 창출하는 음식점들은 왜 빠져 있는가?" 등등의 소리를 해도 할 말이 없는 편집이다.
계룡시가 주민들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에 직업적 차별을 준 결과물이다. 출판, 인쇄업계 현황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이 분야 업체명 홍보에 가깝다.
기록한 업체명은 주민생활상으로 기록하지 않아도 문화관광부 출판, 인쇄등록 현황 검색기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아래_계룡시 소재 출판사, 인쇄사 등록현황).
인쇄, 출판문화를 기록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등록된 출판사의 대표적인 발간실적을 조사해 소개해야 문화와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계룡시지 집필기간과 원고료를 고려할 때 해당 업체의 대표적인 사업실적을 충분히 발굴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결과는 업체명 홍보에 집착해 있다.
또 극히 소수에 해당하는 국군인쇄창 출신이 전역 후 인쇄업종에 일하는 일이 주민들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다고 이를 부가 설명하였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계룡시에서 문화와 연관성이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은 계룡시 개청 이후 문화예술인들이 운영하는 20여 곳의 공방, 미술전문 갤러리, 예술가들의 개인작업장들이 인쇄, 출판업보다 더 연관성이 깊다.
계룡시지는 출판문화와 관련해 업체별로 주요한 발간 실적들은 조사해 수록하지 않았다. 업체명과 전단지, 명암 인쇄나 판촉물 등을 영업하는 소상공인 사업장을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
덧붙임: 출판사, 인쇄사 등록현황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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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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