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구입을 위해 줄서 있는 시민들

추석을 맞아 계룡시소상공인연합회와 논산계룡축산농협이 공동 운영한 '한우캠핑페스타'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나흘간 대실지구 다이소 앞 공터에서 열리고 있다.

비가 종일 내린 개장 첫날에도 행사장은 시민들로 가득 찼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낮부터 저녁까지 좌석이 만석을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틀째인 27일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우 구이체험존
캠핑존

이번 행사는 명절 소비 촉진과 신선한 쇠고기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각자 개발한 음식 메뉴를 선보이며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캠핑장비와 불판이 마련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축협이 공급한 등심 1등급 한우는 100g당 6,8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명절용 재료 구입처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에어 바운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캠핑이 가능하고, 캠핑장에 모유수유실도 마련해 젖먹이 아이 엄마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우캠핑 페스타'가 진행되고 있는 대실지구 다이소 앞 공터에서 올해 대보름 '민속장터'를 성황리에 운영했던 적이 있어 명절 플랫폼 마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 행사 개요

행사명: 한우캠핑페스타

기간: 2025년 9월 26일(목) ~ 29일(일)

장소: 계룡시 대실지구 다이소 앞 공터

주최: 계룡시소상공인연합회, 논산계룡축협

주요 내용: 한우 할인 판매, 즉석 캠핑존 운영, 지역 소상공인 푸드트럭&판매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