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문화원이 지난해 개원한 뒤 6개월 남짓 지나 사무국장 해임[관련기사]과 함께 법정소송에 휘말리더니, 이제는 타 문화단체의 고유사업명을 도용해 사용하고 있어 도덕성 문제에 휘말렸다.

계룡문화원은 개원 기념전시회를 한다면서 11월 2일 단체 블로그에 전시회 출품안내를 했다(사진). 어느 대상에게 전시회에 참여하라고 하는 지는 밝히지 않고 있어 알 수 없다.

계룡문화원에서 안내한 사업명(제1회 계룡문화제)

문화원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사업명 '제1회 계룡문화제'는 지난 해 이미 지역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문화단체 '계룡문화공동체'에서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사업명이다.

계룡문화공동체는 '제1회 계룡문화제'를 전시, 공연, 민속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2023년 11월 엄사문화쉼터 등에서 이주일간 열린 바 있다.[관련기사_동영상, 홍보이미지]

계룡문화공동체는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법원으로 나오라고 해서 젊은 판사들한테 혼나면서 상식이 뭔지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업명 도용한 자들이 즉시 공개사과하지 않으면 앞뒤 가릴 것 없이 법원에 바로 가처분 신청 먼저 접수하고 위법성을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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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계룡문화제' 5일부터 18일까지 엄사문화쉼터에서 - 계룡신문

제1회 계룡문화제가 계룡문화공동체 주관으로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엄사문화쉼터에서 열린다.문화제 프로그램은 놀이문화, 공연, 전시회로 구성됐다. 우선, 놀이문화 재현을 위해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딱지치기 대회가 문화제 첫날인 오후 2시에 열린다. 대회에서 우승한 딱지왕은 시상품으로 TV 한대를 시상한다. 순위 6위까지 크고 작은 경품이 제공된다. 전시회는 지난 10월 같은 지역에서 열린 상상페스티벌 축제장에서 있었던 공연내용, 먹거리, 체험부스 운영 등의 현장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공연은 5일 듀엣 마음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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